총공회와 기관들

백영희 목사님은 1959년 고신에서 제명 되고 1966년에 훗날의 교회를 위해 ‘총공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1989년 그의 사후 100개의 전국 총공회 교회는 백영희 생전에 대한 평가와 이후 방향을 두고 크게 5가지 노선을 제시합니다. 그 5가지 노선은 총공회 내의 5대 공회로 그 모습을 드러 냈고 이 곳은 각 공회들과 관련 기관을 모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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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회와 기관들 게시판

부공2 '서부교회 운영권 확보 및 분쟁 종료' 선포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18.03.17
일시: 2018.3.5. 13:30
장소: 부산 서부교회 2층 본당
안수: 김무승 송유상

순서: 1부 예배, 이탁원(사회) 서영호(기도) 김수복(성경) 김응도(설교)
2부 안수, 김부호(기도) 이상규(사회) 이도영 김태범(목사들에게) 이은수 이병호(교회들에게) 김동신(축사)
송유상(답사) 김영환(광고) 이진헌(축도) 김영채(기도) 김정웅(문답) 권면(장기상)
안수: 이진헌 서영호 김응도 이상규 강행수 김정웅 장기상



1989년 8월 27일의 백 목사님 장례 이후 30년을 계속해 온 서부교회의 운영권 분쟁은 서영호 목사님 측이 최종적으로 운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3월 5일에 서부교회 2층 본당에서 2명의 목사 안수가 진행 된 것은 일반인에게는 전국 교회를 옮겨 다니는 연차 행사 중 하나로 보일 수 있으나, 총공회는 서부교회를 본부로 삼고 서부교회 2층에서 총공회 행사를 하는 것이 역사였으며, 이 역사는 단순히 반복된 관습에 그치지 않고 백영희 목사님이 서부교회를 통해 총공회를 만들었고 총공회를 늘 지도했다는 표시였습니다.

1989년 8월 27일에 백 목사님의 순교 후 서부교회의 실제인 백명희 중간반 부장 선생님은 4층의 중간반 조직의 책임자였으나, 실제로는 단순한 부서 조직을 넘어 백 목사님 사후의 서부교회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부친 사후 1대 후임으로 이재순 목사님을 모신 백 부장 선생님은 당시 내부의 반대측 20%인 1천명 정도의 교인을 1990년 초에 대구공회 소속 남정교회로 개척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해 11월의 시무투표를 통해 1대 후임을 내보내고 2대 후임을 결정할 때, 백 부장 선생님은 서부교회의 향후 운영에 대한 자신감으로 자신과 가장 반대 성향에 있던 서영호 목사님을 초빙함으로 서부교회 내부에 있던 지지세력을 더욱 단결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당시 백 부장 선생님이 서부교회 운영권을 행사한 것은 목회연구소의 협조로 가능했으나 백 부장 선생님은 남정교회를 내보낸 이상 서부교회 내부에 더 이상 위협적인 세력은 없다고 봤고 목회연구소의 협조는 어느 순간 원칙주의에 입각하여 협조를 거부하게 되면 서부교회 내부를 자유롭게 운영할 때 걸림이 된다고 보아 목회연구소가 선호하던 이진헌 목사님의 부임을 차단하기 위해 서영호 목사님을 택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습니다.

백명희 선생님이 이렇게 결단을 하자 목회연구소 측은 애초부터 서부교회나 총공회의 교권에 미련이 없었고 오로지 노선에 충실하려고 했던 일을 마치 교권 투쟁의 당사자처럼 오해를 받게 되자 미련 없이 부공3을 개척하고 독자의 길을 갑니다. 여기에 서부교회 실무 직원으로 서부교회 운영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주교 총무 장영목, 특수반 부장 이치영, 연구소 소장 이민영, 연구부장 이영인, 행정실장 이탁원 5명 중에 행정실장은 서부교회의 행정 중심이어서 당연히 잔류하고 나머지 4명은 모두 개척을 나가거나 이후 서부교회와 관련을 일체 중단해 버립니다. 연구소 측 4명이 전부 부공3으로 출발을 하게 되자 백 선생님은 서부교회 내의 20% 정도의 세력으로 축소되었고, 백 선생님을 반대하며 서영호 목사님을 모시기 위해 기회를 엿보던 김효순 세력은 애초 20% 정도에서 60%까지 세력을 확장하게 되고 중립적 성향의 20%는 서부교회의 특성상 주도세력에 순응하기 때문에 2대 8로 역전이 되어 버립니다.

1991년 1월에 부임한 서영호 목사님은 백 목사님 생전에도 기독교는 민주주의라고 공언하며 백 목사님 면전에서 유일하게 백영희의 기독교 독재주의 발언은 잘못이라던 소신을 펼칠 기회를 잡았고 서부교회의 80%가 지지한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평생 일반 교계에서 배운 것을 서부교회 내에서 조용히 그러나 소신껏 펼쳐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 백 선생님 측은 사생결단으로 투쟁을 하게 되고 1992년 11월의 시무투표에 총력을 기울여 서 목사님 불신임에 성공을 하지만 이미 80%의 지지를 자신한 서 목사님은 시무투표의 무효를 선언해 버리고 오히려 4층 백 부장 선생님 측을 거세게 몰아 세웁니다. 백 선생님 측은 양측 수백 명씩 난타하는 수많은 투쟁을 벌이지만 오히려 교권 투쟁 과정의 내부 문제점을 알아 가는 측근들의 이탈로 무너 져 버립니다. 이 기간에 2층 본당을 확보했던 서 목사님 측은 성급한 나머지 한 번씩 4층을 제압하기 위해 행동을 했고 그 때마다 극단적인 사태를 만나게 되면서 전략을 변경하고 세월 속에 4층의 소멸을 기다렸습니다. 이미 2000년에 들어 와서는 4층의 저항은 의미가 없어 졌고 2010년에 이르러서는 존재감조차 없어 졌는데도 2층은 반대측 1명이라도 소리를 내면 덕 볼 것이 없다 하여 완전 소멸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2013년 백명희 사모님이 별세하고 이제 아무 소리조차 들을 수 없게 된 2018년 3월 5일에 서부교회와 상관도 없어 과거 같으면 연고 있는 타처에서 안수를 했을 행사를 '3월 안수'란 총공회의 실질적인 내용이므로 마치 전국을 돌아 가며 행하사는 듯이 서부교회 2층 본관에서 과거 총공회를 재연했습니다.

이제 부공1의 백순희 지도자조차 힘을 다 잃어 버려 부공2와 협상을 통해 조금 얻을 것을 추구하는 상황이어서 부공2와 서부교회는 세월 속에 상대방이 고사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것을 다 가지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인내 끝에 무사하게 안착하는 방법이며, 교회적으로는 솔로몬의 칼에 애끓는 친모의 사랑과 생명의 역사는 이미 백 목사님 사후 단기간에 양측 모두 소진해 버렸기 때문에 그 방법 외에는 사실 상 다른 방법도 없다 하겠습니다. 이 많은 세월에 얻은 것은 서부교회의 안정적 운영권이지만 이미 서부교회는 주일학교가 몇백 명 수준으로 극감하여 일반교회화 했고, 새벽강단이 빈 것은 너무 오래되어 헤아리기도 어렵고, 도심의 평범한 중간 규모의 일반교회화가 되었습니다. 또한 부공2의 총공회적으로 봐도 오갈 데 없다 목회라는 명분에 자신의 여생을 보내는 목회 형태가 자리를 잡아 1-20명의 가족 단위 교인으로 대부분 교회가 연명하고 있고, 100명 출석이면 대형교회 취급을 받으나 그마저 대책없이 노령화와 규모축소화를 맞설 수도 없고, 목회자 가정들부터 공회 밖으로 결혼 이사 진학 취업으로 이탈하여 이미 말기 현상이 광범위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진리의 노선이든, 어떤 시대적 위치를 감당한 교회든, 어떤 위대한 선지를 지도자로 모셨든,
그 사후 잠깐의 세월이면 지난 날의 은혜는 회고적 영감으로 남아 자신을 위로하는 위안제에 그치고 새로 몰려 오는 현실의 세파에 속화 탈선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되어 버렸습니다. 세계적으로 로마 교회, 칼빈의 교회, 루터의 교회가 다 그러했고 국내에서 평양 산정현교회, 손양원 애양원교회조차 다 그러했으며 가깝게는 김현봉의 아현교회도 두루마기와 고무신 외에는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공회는 목회연구소의 활동 때문에 마치 유지가 되고 있는 듯하나 이는 훗날을 위해 씨를 뿌려 놓아 새 날에 새로운 인물과 교회를 준비할 뿐이며, 일단 부공1과 부공2 그리고 백명희 선생님과 서영호 목사님 측만을 두고 본다면 과거 서울공회 대구공회를 이어 시간만 조금 차이가 날 뿐이지 현재 달라 보이는 것은 거의 없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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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 외부 |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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