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와 기관들

백영희 목사님은 1959년 고신에서 제명 되고 1966년에 훗날의 교회를 위해 ‘총공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1989년 그의 사후 100개의 전국 총공회 교회는 백영희 생전에 대한 평가와 이후 방향을 두고 크게 5가지 노선을 제시합니다. 그 5가지 노선은 총공회 내의 5대 공회로 그 모습을 드러 냈고 이 곳은 각 공회들과 관련 기관을 모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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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회와 기관들 게시판

여순 '반란'이 '독재항쟁'으로 - 여순반란 70주년

작성자
교인
작성일
2018.10.16
손양원 두 아들의 순교는 사랑의 원자탄으로 소개 되었는데, 이 것이 소설이라 한다. 마구 꾸며 댄 이야기라는 뜻이다.
여순반란사건이 10월 19일로 70주년을 맞이하면서 환갑을 넘고 칠순이 되다 보니 노망을 했는지 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이제 여수 순천에서 '반란'이라는 표현을 할 때는 상대방과 주변을 둘러 봐야 한다. 항쟁이라는 분들은 자신감이 넘쳐 있다.

전국의 교회는 기념관 때문에 손양원 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사정을 모르면 물으나 봤으면 좋은데 사람이 다 그렇다.
여순 반란이 아니라 항쟁이라는 표현, 그리고 두 아들의 순교가 소설이라는 이야기는 유가족 마음에 다시 대못을 박아 댄다.
설교는 하나님 것이니 꼭 전해야 한다고 말해서 곧이 곧대로 들었다. 무식하고 미련했다. 설교 도둑놈이라고 당해도 싸다.
교인 마음에 대못을 박아 댄다. 백 목사님이나 공회가 박았는가? 아니다 자기 무식이 자기 손발에 박았으니 탓할 것이 없다.

여순반란은 70년째니 노망을 했든 철이 들었든 바뀔 때도 되었다. 설교가 하나님 것이 아니라는 말은 30년 채 되지 않았으니
노망이라 하기는 그렇고 한창 때 나이인데 과거와 완전히 달라 졌으니 변질이든 아니면 자각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1948년 10월 19일 여수 해안의 14연대는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로 방향을 잡고 출발하는 신생 대한민국을 주저 앉히려고 공산 혁명을 시도하며 반란을 일으킨다. 교인들이 집중적으로 희생을 당했다. 손동인 동신 형제가 극적으로 순교한 사실만 우리는 기억했다. 그런데 당시 사건이 시민 항쟁이면 두 사람은 순교가 아니다. 시민을 진압하던 만행에 맞선 학우들은 애국적 양심 세력이 된다. 그들의 반대 편에 선 동인 동신은 마땅히 처단할 대상이다. 그렇다면 시민군이 치안에 극히 위험한 인물을 전투 현장에서 즉결 처분을 했으니 모든 전쟁에서 보통 일어 나는 일이다. 굳이 말하자면 이런 일에 앞 장 섰던 인물은 전투 영웅이고 그 총알에 죽은 이들은 '무찔러 버릴 원수'였을 뿐이다.

이야기를 여기까지 하다 보니까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이렇게까지 원수와 영웅이 달라 지며, 가해자와 희생자가 바뀐다.
최근 새로 나온 '여순시민항쟁'이라는 표현을 듣다 보면 광주폭동이 광주항쟁을 거쳐 '광주민주화운동'이 된 길을 밟는 듯하다. 제주 4.3사건은 이미 정부가 사과하는 단계까지 가버렸다. 우리는 어느 덧 다시 해방 직후 미국과 소련의 사이에서 어느 쪽에 끼어야 할지 모를 상황에 놓인 듯하다. 우리는 교회니까 말하지 않아도 미국 쪽에 서야 맞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역사 앞에서 각오할 사건들이 있다. 심지어 '동인 동신의 순교'를 다시 돌아 봐야 한다.

한 언론이 '여순항쟁'이라고 소개하면서 '손양원 목사의 사랑의 원자탄은 당시 희곡을 바탕으로 썼다'고 비판을 한다. 김동리는 여순반란 사건 당시에 문화예술인들이 권력에 집착하여 권력자의 입맛대로 썼다고 비판한 내용을 소개했다. 하나의 소설이라는 입장이다. 사실 좌익의 깊은 곳에서는 오래 전부터 손양원의 이름이 기독교가 만든 미화라고. 신풍에서는 사실 이보다 더 심각한 이야기가 당시부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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