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의 '남단' 게시판의 2686번 글 '성탄행사를 폐지할 시점 - 1980년 8월의 주교 야외예배 폐지'라는 글이 2019.12.25에 올려 졌습니다. 신풍교회의 내부 입장이 잘 전달 된 글입니다. 실제 신풍교회는 2019년 12월 22일 주일의 권찰회를 통해 올해 주일학교 성탄 행사를 끝으로 2020년부터는 별도 성탄 예배나 행사를 하지 않는 것이 공회의 원래 노선임을 확인했고 주일학교 선생님들에게 교회의 의견을 전했으며 주일학교는 교회의 입장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1989년 백 목사님 사후 신풍교회는 성탄 행사를 대체로 하지 않았고 대신 성탄 암송대회로 대체해왔습니다. 불신 가정의 아동들을 고려해야 할 정도가 될 때는 원래 성탄 행사의 취지에 따라 율동과 악기 없이 찬송가 중심의 몇 곳 발표로 최소화 했고, 그럴 정도의 분위기가 아니면 장년반의 성탄 행사를 하지 않았던 원래 공회 노선에 따라 주일학교도 최대한 행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여름 성경학교는 1989년 이후로 아예 하지 않았으며 성탄절 앞뒤의 주일 예배 때 찬양대의 축송 정도는 대체로 해 왔습니다.

공회는 '날 중에 제일 귀한 날이 주일'이라는 원칙 때문에 매주의 평소 주일이 부활절이며 성탄절이나 교회들의 각종 절기는 주일 안에 모두 포함해 왔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의 야외 활동이나 모든 종류의 인간적 아쉬움은 5월과 8월에 전 가족 전 교인이 산상 집회에 담아 왔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현실을 받게 되면 노선의 원칙에 따라 대처하겠지만 현재 우리 현실에서 성탄절 행사는 '아동들의 재미 중심을 피한다'는 주일학교 원칙에 따라 폐지합니다. 신풍교회 외에 부공3의 다른 교회는 불신 가정의 주일학생이 많은 경우가 있어 각 교회 별로 반영 여부는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