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목사님의 순교는 1989년 8월 27일이었고

당시 장례식을 총괄했던 본 연구소는 묘소의 정상화를 아직도 과제로 남기고 있으며

순교일마다 서부교회 4층과 부산공회1 등에서 진행 되는 '추도식'은 공회 노선을 벗어 나는 것이어서

연구소는 '역사연구' 차원에서 순교일에 묘소를 방문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 문제로 평소 예배와 집회를 유지하는 대신 역사 방문은 취소하게 되었으니

연구소의 방문에 맞춰 묘소 안내를 받아 온 분들께서는 미리 연구소의 계획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 목사님 묘소에 대하여,

현재 오른 편에 마련 된 이경순 사모님의 묘소가 백 목사님 생전의 승인 된 모습이고, 백 목사님 묘소의 현재 모습은 대구공회가 백 목사님의 장례식 진행에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그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 일부 유족과 함께 경주 왕릉을 참고하여 묘소를 마련했으니 이 묘소의 형태를 정상화 하는 것이 본 연구소의 과제입니다. 2019년에 해결할 기회가 있었으나 여러 상황 때문에 다소 늦어 지고 있으나 곧 정상화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시에 백 목사님 묘소에는 '묘비'가 없는 기이한 형태가 31년 이어 지고 있는 바, 묘비의 형태와 글자는 백 목사님 장례식 때 방향이 잡혔고 이경순 사모님의 장례 때 가족 사이에 마련 된 안이 있습니다.

 

좋은 날, 좋은 여건에서 백영희 묘소와 묘비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 연구소의 과제이며 이를 잊지 않고 있음을 역사 기념일에 소개합니다. 백 목사님의 출생과 신앙의 중요한 경력은 백영희 전기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으나 자녀들은 목사님의 신앙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여 본 연구소의 사명으로 남겨 져 있습니다. 자녀들은 목사님 장례 때 본 연구소의 이영인 연구부장를 유족 대표로 선임하고 장례식과 이후 묘소 관리를 위임했다는 점에서 최근 자녀들이 저작권 등으로 활동을 제한 한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